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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조선 외인대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역사픽션(팩션) , 액션/어드벤쳐
  • 구분
    시나리오 공모전
  • 년도
    2023년
  • 기타
    공모전4등
기획의도
이 흥미롭고 활력 넘치는 스토리의 상상력의 바탕에는 ‘박연/벨테브레’라는 기이한 이력의 역사인물과, ‘조선 외인대(朝鮮 外人隊)’라는 이색적인 군사조직이 있다. 그리고 1639년 조선과의 통상을 목적으로 조선 근해를 찾아왔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상선과 ‘꼬레아 호’ 건조, 그리고 병자호란 직후인 조선 인조대의 조선과 일본과 네덜란드 삼국의 국제관계라는 역사적 사실이 존재한다.
이 드라마틱한 시대의 한 중심에 유럽의 도래인인 박연과 조선 외인대가 있었다는 것이 이 시나리오의 상상력의 착안점이다. 이 흥미로운 인물과 집단을 통해 당대 조선 사회를 조명해 봄으로써, 조선을 보는 우리의 역사적 시각을 내부적인 것이 아니라 국제적, 거시적으로 확장해 봄과 동시에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인간애를 그려 보이려 한다.
로그라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선원, 항왜 사무라이, 칭기즈칸의 후예인 대륙 낭인, 서역 위구르의 전사, 해상왕국 류큐의 난민 들이 모여 부대를 이룬 조선판 외인 용병부대 ‘조선 외인대’, 그들이 총과 칼을 들어 침몰해가는 조선을 구한다.
스토리 주요내용
2년 전 발발한 병자호란에 훈련도감 산하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조선의 외국인 용병부대 ‘조선 외인대를 이끌고 참전해 놀라운 전공을 세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선원 출신 외인대장 박연(얀 얀스 벨테브레). 하지만 종전 후 그는 청에 의해 훈련도감에서 쫓겨난 뒤 야인이 되어 비참한 삶을 이어간다. 외인대 또한 유명무실한 부대로 전락했다.
그런 어느 날 훈련도감의 낭청 이완이 그를 찾아와, 부산 두모포에서 일어난 해녀 실종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제의한다. 실종된 해녀가 바다에서 건진 네덜란드의 ‘두카트’ 금화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 거절하는 박연에게 이완은 그를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일본 무예의 달인인 외인대원 양호길과 함께 두모포로 향하는 박연. 사건의 배후에 일본의 왜관이 개입돼 있다고 짐작한 박연은 동인도회사 상인으로 변장한 뒤 양호길과 함께 치외법권 지역인 왜관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그리고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를 넘기며 마침내 해녀 실종과 금화에 얽힌 놀라운 미스터리를 밝혀낸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박연의 존재사실이 일본과 네덜란드에 알려지게 되고, 조선의 바다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선이 나타나면서 조선은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져든다.
이에 이완은 훈련도감 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던 외인대를 재조직해 부산으로 향한다. 이방인으로 천시를 받던 박연과 조선 외인대, 그들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