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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선 넘는 녀석들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역사픽션(팩션) , 코미디
  • 구분
    S#1 시나리오 아카데미
  • 년도
    2023년
  • 기타
    -
기획의도
누구나 악역이 되기보단 착하고 선한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왕관의 무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인공의 실상은 녹록지만은 않다.
주인공이 목표를 달성하고 달콤한 성공의 맛을 보는 것은 엔딩뿐이다.
그것도 해피엔딩일 때만.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악당과 주인공은 공존했다.
‘친일파’, ‘매국노’가 그 시절을 대표하는 악당의 이름으로 남겨진 것처럼
우리 후손들은 우리 시대의 악당을 가리켜 무어라 일컬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지금 알 수 있는 건 주인공은 어렵다는 것이다.
좋은 음식도,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없다.
돈 많고 힘센 악당에게 계속 도전해야 한다. 성공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래서 평범한 우리는 극장을 찾는다.
거기서 ‘친일파’, ‘매국노’라 이름 붙여진 악당들이 깨지는 것을 본다.
현실의 우리는 악당도 주인공도 아닌 평범한 아무개 1이지만
극장에서만큼은 주인공이다. 그리고 주인공도 시작은 아무개 1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악당 잡는 이야기를 통쾌하고 코믹하게 해보려고 했다는 것이다.
로그라인
1894년. 좀도둑 차석영이 대도가 되기 위해 다이아 시계를 훔치려다 친일파 민영준을 처단하게 되는 이야기.
스토리 주요내용
1984년. 전주에 입성한 유명한 좀도둑 무리의 수장 차석영. 그는 조선을 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무기 밀수업자의 집을 털기로 한다. 동료 서윤수, 칠덕이와 함께 채 대감네에 잠입한 차석영. 뜻밖의 채 대감의 며느리인 연지의 도움을 받아 창고를 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가 손에 넣은 쌍칼은 외척 세력의 수장 민영준의 칼이었고 그는 민영준의 타겟이 되어버린다! 연지까지 영입해 무리의 이름을 ‘어반저수’로 정한 네 사람. 이왕 민영준의 타켓이 된 거 조선의 최고의 보물, 민영준의 다이아 회중시계 ‘조선의 태양’을 훔쳐 진짜 조선을 뜨기로 결정한다.

경리 회사의 출정식을 위해 법성포 항구 주변 여각을 찾은 민영준. 그는 박남리의 미색을 전해 듣고 남리가 운영하는 여객에 투숙한다. 동학의 스파이었던 남리는 이 기회에 민영준 일행을 일망타진하려고 한다. 하지만 조선의 태양을 노리고 들어온 차석네와 꼬여버리면서 도리어 두 사람은 민영준의 은인이 되어버린다. 민영준에게서 출정식 초대를 받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출정식에 참석하게 된다.

출정식에서 연설을 마친 민영준이 돌아가면서 악수를 청한다. 차석영과 악수를 하던 중 숨겨놓았던 차석영의 단도가 떨어진다. 순식간에 포위가 된 차석영. 민영준을 미끼로 기척에 오르는데... 김문현의 방해로 차석영, 박남리, 칠덕이 그리고 민영준의 적장자가 기척에 올라 일본 요부코 항으로 향한다. 예전부터 백성들을 수탈하는 아버지 민영준이 싫었다 고백하며 차석영 무리를 돕겠다는 적장자. 세 사람은 배를 몰 수 있는 적장자를 우선 믿기로 한다. 세 사람은 무사히 요부코 항에 도착하고, 적장자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갈 배편과 위조 신분증도 손에 넣는다. 배가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둘로 갈라져 시내를 구경하고 오기로 결정한다.

남리와 차석영은 단둘이 어색하게 마차를 타게 된다. 박남리는 자신과 함께 민영준을 치자 제안하지만, 과거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자가 박남리라고 생각하는 차석영은 박남리를 차갑게 대할 뿐이다. 그러다 갑자기 남리를 향해 독침이 날아온다. 적장자가 칠덕이를 죽이고 나머지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공격을 시도한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동학당의 도움으로 적장자를 물리치고 조선으로 돌아온다. 차석영은 전봉준과 독대를 하게 된다. 전봉준은 과거 차석영의 아버지가 전주의 초대 동학 접주였던 사실을 알려준다. 아버지가 가족을 위험하게 하지 않았을 거라 굳게 믿던 차석영은 이 사실을 부정한다. 전봉준은 반항하는 차석영과 이제 믿을 수 없게 된 박남리를 광에 가두고, 두 사람은 광에 스스로 불을 내어 탈출한다.

전주로 향한 두 사람. 민영준은 동학당을 쓸어버릴 신무기 게틀링 건과 함께 전주로 입성한다. 두 사람을 기다린 서윤수와 함께 마지막으로 작전을 세우는 세 사람. 민영준이 전라 감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 대포를 쏘고, 아수라장이 된 사이 민영준을 제거하고 조선의 태양을 훔치기로 한다. 작전이 성공하지만 차석영은 조선의 태양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민영준이 사람들을 고문할 때처럼 손톱을 뽑으며 복수한다. 열 손가락에 달린 손톱을 모두 뽑았을 때, 부상당한 차석영이 쓰러진다. 박남리가 그런 차석영을 구하러 오지만 이미 군사들이 두 사람을 포위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을 직감하고 서로를 안는데... 화약이 폭발하지 않고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불꽃놀이 아래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군사들이 그런 두 사람을 향해 총을 쏘아댄다. 전봉준 일당이 그런 군사들을 처치하고 게틀링 건을 탈취한다. 혼란의 틈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최후를 맞이하는 차석영과 박남리.